대선 출마 시점부터 비상계엄 선포까지 논란이 되었던 사건 중, 당시에도 이례적이라는/의아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일들과 오랜 기간 시행되지 않다가 갑자기 추진된 것들을 다룬 기사를 중점적으로 선별했습니다. 사건 별로 하나의 기사만 넣기 위해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를 선별했습니다. 같은 사건을 여러 언론사에서 보도한 경우 보도가 늦었더라도 내용을 넓게 다룬 기사를 선택했습니다. 단독 보도인 경우 가능하면 해당 언론사의 기사를 사용하였으며, 보수 언론의 기사를 보고도 계엄을 알 수 있었을까 싶어 보수 언론의 기사를 의도적으로 다수 포함했습니다. 외신 보도가 있는 경우 외신 기사를 넣었습니다. 위 기준에 부합하지만 기사 내 사진이 본 서비스의 표시 방식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다른 기사를 사용한 경우도 있습니다. 수작업으로 선별한 기사다 보니 누락된 사건이 있을 수 있으며, 더 좋은 기사가 있음에도 발견하지 못해 놓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기사 내용 중 지금 와서 돌아보면 계엄과 관련 있어 보이는 부분, 의아한 부분을 주로 발췌했습니다. 기사 화면에서 언론사 버튼을 클릭하면 보도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작자가 주관적으로 판단하여 발췌하였으므로 기사 전체를 읽고 싶으신 분들은 원문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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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일 밤, 속보로 보도된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처음에는 믿지 않았습니다. 매체를 통해서나 접했던 역사 속의 사건이 현실이 된 것이었으니까요. 다행히도 국회에서 빠르게 계엄이 해제되었지만, 사회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붕괴되고 경제가 망가지는 걸 보며 참담한 심정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이후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며 그간 계엄을 준비해 온 정황이 하나씩 드러났고, 그 당시에도 관련 기사들이 파편적으로나마 보도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미리 계엄을 알고 막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생각으로 과거 기사를 하나씩 찾아보았습니다.
여기 제시된 기사들 중엔 계엄을 계획하기 전의 기사도 있을 것이고, 그 후의 기사라 하더라도 당시에 계엄을 예상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향후 이런 기사들이 보도되었을 때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기사를 모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